미국 국채 사는법 및 투자 활용 방법

미국 국채는 안전 자산 중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자산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에 국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미국 국채 사는법 및 투자 활용 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미국 국채 사는법

미국 국채는 직접 사는 방법과 ETF를 통해 간접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미국 국채를 직접적으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국채 직접 투자 방법

미국 국채를 직접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는 증권사 앱을 통해서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예시로 삼성증권 앱을 활용하여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메뉴 > 금융상품/자산관리 > 채권/RP > 해외채권중개매매신청을 선택해 주시고 종목 검색에 미국이라고 입력해 주세요. 이제 원하시는 채권 종류를 선택하여서 매수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채권 매수는 최소 주문 수량이 보통 100개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채의 신용등급, 매매단가, 만기일, 세후수익률 등을 확인하시고 매매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국채 ETF 투자 방법

미국 국채를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ETF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미국 국채 ETF는 단기, 중기, 장기 채권으로 구성된 상품들이 있습니다. 해당 ETF 상품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1~3년 채권 ETF (SHY)

SHY(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 상품은 만기 3년 미만의 채권을 모아 구성한 단기 채권 ETF입니다. BlackRock 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 수수료는 0.15%입니다.

주식 개별 종목처럼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SHY는 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미국 7~10년 채권 ETF (IEF)

IEF(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는 7~10년 만기 채권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3년 미만의 단기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0.15%입니다.

IEF 또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월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미국 20년 이상 채권 ETF (TLT)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20년 이상의 만기 채권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TLT 또한 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수수료는 0.15%입니다. 만기가 가장 긴 만큼 수익률은 가장 높습니다.

TLT는 장기 채권으로 구성된 ETF인 만큼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채권 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TLT 또한 월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미국 국채 투자 전략

미국 국채는 아무래도 금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준 금리 상황을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준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금리 또한 상승하게 되는데요.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즉, 채권 금리와 가격은 항상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특성을 활용하고자 미국 채권을 ETF로 투자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직접 투자는 매매 최소 수량도 있으며 만기가 있기 때문에 유동적인 투자를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1개씩 매매가 가능하며 내가 주식 개장 시간에 언제든지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금리 상황을 체크해 보세요. 미국의 기준 금리는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 실업률 등의 지표를 토대로 결정되기 때문에 한 번씩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금리가 높은 상황

현재 기준 금리가 높은 상황이라면 채권 금리 또한 상승하여 채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주식과 함께 포트폴리오에 장기 채권 ETF를 함께 운용하면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장기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펼치기 힘듭니다. 실업률 증가 등으로 언젠가 다시 금리를 낮추는 시기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다시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금리 또한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은 상승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저렴하게 사둔 장기 채권 ETF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금리 및 경제 사이클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을 함께 보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금리가 낮은 상황

현재 저금리 상황일 경우 채권 금리 또한 하락하여 채권 가격이 비쌀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채권을 공격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안전 자산보다는 위험 자산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미국 국채를 직접 사는 방법과 ETF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성하고 싶으신 분들은 장기 채권을 함께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국채는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헷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금리 정책에 따라 채권의 비중을 조정하신다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