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관련 뉴스를 보면 SEC라는 단어가 많이 들리게 됩니다. SEC는 쉽게 말해서 미국 증시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금융 경찰 같은 느낌의 기관입니다. 미국 주식을 하면서 앞으로 많이 듣게 되는 단어기 때문에 꼭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SEC란
미국 SEC는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는 증권거래위원회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SEC라는 기관은 어떤 업무를 처리하는 곳일까요? 우선 대표적인 업무로는 미국 주식의 주가 조작과 불법 거래, 기업의 부정 공시 등을 감시하고 잡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본사는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선택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SEC 공시 보는 법
기업들의 관리와 감시를 위해 SEC는 기업들의 문서를 받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큰돈을 쓰거나 투자할 경우 SEC에 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또한 분기, 연간 사업보고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이런 SEC 덕분에 우리도 기업들의 문서를 언제든 열람할 수 있죠. 그럼, 열람 방법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SEC에 올라온 보고서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SEC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SEC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문서를 확인하고 싶은 기업명을 상단 검색 박스에 검색해 주세요. 저는 예시로 테슬라(TESLA)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 미국 사이트다 보니 기업명은 영어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테슬라의 공식 문서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그럼, 8K, 10K, 10Q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해당 문서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SEC 공시 자료 의미
10K 보고서는 기업이 1년에 한 번씩 제출하는 연간보고서입니다. 따라서 1년간의 기업 실적과 운영 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0Q는 분기 보고서로 1년에 4번 제출됩니다. 분기별로 기업의 실적과 운영 상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10Q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8K는 기업이 큰 투자를 하거나 비용이 발생하면 제출하게 되는 문서입니다. 즉, 기업의 주주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는 8K에 명시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의 주주라면 8K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SEC 역사
SEC가 설립된 것은 미국의 대공황(1929년) 이후입니다. 이때 많은 은행과 투자자들이 파산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두려운 사태를 겪은 미국은 은행과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SEC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런 미국의 선택 덕분에 현재까지 미국 투자자들은 SEC 보호 아래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미국 SEC란 무엇인지와 SEC 공시 보는 법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미국에 투자할 기업이 있다면 사업보고서를 꼭 읽어보는 편입니다. 이런 기업의 정보를 알고 투자하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문서가 영어라 읽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PC로 워낙 번역이 잘 되기 때문에 여러분도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보고서 등을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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