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진행할 때 공매도 비율과 숏커버링 기간을 확인하며 투자하면 어느 정도 주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달리 미국 주식은 공매도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따라서 투자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글에서 미국 공매도 숏커버링 기간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공매도 숏커버링 기간 확인
공매도 숏커버링 기간 확인 사이트
미국 공매도 숏커버링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사이트는 Finviz 사이트입니다. 원하시는 종목의 숏커버링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접속해 주세요.
위 링크를 통해 접속하셨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게 됩니다. Search ticker, company or profile이라고 적혀 있는 검색 박스에 조회하실 미국 주식 이름이나 ticker 명을 입력해 주세요. 단, 해외 사이트다 보니 한글로 검색하시면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영어로 주식 이름을 입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예시로 Apple 주식회사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해당 종목의 시가총액, 발행 주식 수 등의 정보를 테이블을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살펴볼 항목은 Short Float/Ratio입니다. Short Float는 공매도 주식 수로 해당 종목의 공매도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Apple의 Short Float(공매도 비율)는 0.68%로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Short Ratio는 공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기간(숏커버링기간)을 뜻합니다. 현재 애플은 1.84이므로 공매도 물량을 소화하는 기간이 대략 2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Finviz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손쉽게 미국 공매도 숏커버링 기간과 비율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 Short Float(공매도 비율): 공매도 물량을 유동 주식 수로 나눈 비율
- Short Ratio(공매도 숏커버링 기간): 공매도 물량을 평균 거래량으로 나눈 값
- Short Interest(공매도 잔량): 공매도의 잔량을 거래대금으로 표시한 값
미국 공매도 비율 시킹알파 활용
앞서 설명한 Finviz 사이트 이외에 시킹알파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국 주식 공매도 비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시킹알파를 접속해 주세요.
해당 링크로 접속하신 후 검색란에 원하시는 종목을 입력해 주세요. 저는 예시로 Apple 종목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Apple의 Short Interest를 쉽게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EPS, PE, Market Cap등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EPS(주당순이익): 당기순이익을 총 주식수로 나눈 값
- PE(주가수익비율): 주식 가격을 EPS(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 Market Cap(시가총액): 해당 주식의 기업 가치.
2. 미국 공매도 순위 확인
공매도 비율 순위 확인 사이트
위에서 알아본 Finviz 사이트는 개별 종목을 검색하여 공매도 비율은 볼 수 있지만 미국 주식의 전체적인 공매도 순위를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NAKEDShortReport 사이트를 통해 미국 주식 공매도 순위를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NAKED 링크로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게 됩니다. NAKED에서는 NASDAQ과 NYSE에 공매도 비율이 가장 높은 순으로 종목들이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공매도 비율이 높은 순서입니다. 또한 검색 박스에 원하시는 주식 티커(ticker) 명을 입력하시면 해당 종목의 공매도 비율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시로 AMD 종목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해당 종목의 공매도 볼륨과 비율을 테이블과 그래프를 통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NAKED 사이트는 날짜별로 공매도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공매도에 따른 투자 전략
공매도 비율이 높으면 안 좋은 종목일까?
공매도 비율이 높으면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자 가치가 없는 종목일까요?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공매도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말 그 기업의 성장성이 없어졌거나 단지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올라서 떨어질 것을 예측하여 공매도를 실행하는 경우입니다. 즉, 좋은 종목이어도 단기적으로 공매도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매도 비율을 보기 전에 기업의 EPS(주당순이익), 매출 등을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매도로 보는 투자 기회
앞서 좋은 종목도 단기적으로 공매도 비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매도 비율이 올라간다는 말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좋은 종목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 후 나중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여 갚는 형식입니다. 즉, 결국 주식을 매수하여 갚아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면 매수 물량이 늘어나 주식 가격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좋은 종목이라면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각종 좋은 소식이 들리게 됩니다. 그럼, 일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공매도는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빨리 주식을 갚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더 많은 매수 물량을 끌어드리게 됩니다. 이것을 숏 스퀴즈라고 합니다.
- Short squeez(숏 스퀴즈): 공매도를 실행한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여 더 큰 손실을 줄이고자 주식을 매수하여 다시 갚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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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