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을 처음 접하시면 배당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배당이란 무엇이고 왜 기업이 배당을 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배당과 배당락일 뜻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이란
배당이란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서 이익이 발생하면 그것을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배당은 주식, 화폐, 현물 등으로 지급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받는 배당은 주로 화폐로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단,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려면 매출에서 비용, 원자재, 세금 등을 제외하고 남은 이익이 있어야 정상적인 배당이 가능합니다.
이제 막 성장하는 기업일 경우 배당을 실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요. 주주 입장에서도 이런 성장 기업은 배당금을 받기보다 사업 확장에 자금을 사용하길 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주주들에게 돌아오기 때문이죠.
반대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이미 성장성 면으로는 끝에 서 있는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이상 성장할 것이 크게 없기 때문에 사업 확장에 자금을 쓰기보다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AT&T 등의 기업이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성장성이 낮고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배당주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 성장성이 높고 배당이 없는 기업을 성장주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하는 이유
그럼,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굳이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지? 그냥 기업이 그 이익을 전부 가지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익을 모두 기업이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기업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게 되면 기존 주주들도 앞으로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생깁니다. 또한 꾸준한 배당은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 신규 투자자가 들어올 확률도 높아지게 되죠. 따라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업이 이익을 가지고 있으면 세금으로 나가기 때문에 차라리 주주들에게 환원하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 우리나라 배당금 순위를 확인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배당락일 뜻
그렇다면 배당을 받기 전날에 매수하여 배당을 받고 바로 매도하면 안 되나요? 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은 배당락일이라는 것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당락일 이전에 매수한 주주들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보통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의 전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이미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예시로 특정 기업의 배당기준일이 8일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전날 7일이 배당락일인데요. 즉, 6일까지 매수한 주주들에게만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투자자가 배당을 지급받으려면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면 바로 주주명부에 올라가는 것이 아닌 2일 뒤에 등록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기준일 당일에 매수하시면 배당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 정리하자면 배당기준일로부터 2일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셔야 배당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같은 경우 1년에 4번을 배당하기 때문에 배당락일이 총 4번 있습니다.
미국 주식 배당락일
앞서 우리나라 주식은 배당기준일 2일 뒤에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 같은 경우 2일 뒤가 아닌 3일 뒤에 매수하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데요. 미국 주식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매수한 날로부터 3일 뒤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 배당주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이점을 꼭 유의해 주세요.
자주 하는 질문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배당기준일을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보통 우리나라 주식 같은 경우 12월 마지막 거래일을 배당기준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식은 대부분 1년에 1번만 배당을 하기 때문입니다. 단, 삼성전자와 같이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1년에 배당기준일과 배당락일이 총 4번 있는 겁니다.
- 우리나라 기업은 보통 1년에 1번 배당을 하지만 미국 기업의 경우 대부분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배당이란 무엇인지와 배당을 지급하는 이유, 배당락일 뜻을 살펴보았습니다. 배당락일 같은 경우 다소 복잡할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너무 헷갈려서 여러 번 찾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생소한 내용이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식 투자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이니 천천히 읽어보셔서 이해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