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장단점과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보통 시장에서는 유상증자를 단기적인 악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유상증자는 무조건 안 좋은 걸까요? 이런 궁금증을 이번 글을 통해서 모두 해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 뜻
유상증자의 장단점을 알아보기 전에 유상증자 뜻을 정확히 알아보고 가야겠죠? 유상증자는 기업의 주식을 새로 더 발행하여 기존 투자자나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유상증자를 실행하는 이유는 부채 상환, 신규 자산 취득, 기업의 투자 등 자금이 크게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할 때 유상증자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현금이 많이 없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냐하면 은행의 대출 같은 경우 이자와 원금 상환이 있기 때문에 현금이 없는 기업에는 부담이 되는 방법이죠. 반면 유상증자는 주식만 발행하면 되므로 기업에 부담이 가장 적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유상증자는 원칙적으로 이사회에서 신주발행을 결정하며 필요한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 장단점
그럼, 이제 유상증자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의 단점을 먼저 살펴보면 아무래도 기존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식의 가치가 희석됩니다. 따라서 유상증자의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단기적인 주식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보통 유상증자 소식이 들리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상증자의 장점으로는 미래 가치인데요. 당장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더라도 기업이 미래에 더 많은 수요를 예측하여 시설과 설비에 투자를 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더 커진 생산 능력으로 인해 매출과 순이익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죠.
이렇게 장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에 내가 투자한 기업이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면 해당 기업이 어떠한 상황인지 꼭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상황은 조심해야 합니다. 기업이 어려운 환경에 부닥쳐 채무 상환이나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행한 거라면 투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상증자 방식
유상증자 방식에는 주주 배정 방식, 제 3자 배정 방식, 일반 공모 방식으로 크게 3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각 방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방식 | 내용 |
|---|---|
| 주주 배정 방식 | 기존 주주만 살 수 있는 방식 |
| 제 3자 배정 방식 | 임직원, 거래처 등 경영진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이들에게 부여하는 방식 |
| 일반 공모 방식 | 모든 사람이 살 수 있는 방식 |
주주 배정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배정일을 2주간 공고하고, 청약일까지 주식 인수 청약을 하지 않을 경우 신주인수권을 잃는다는 내용을 청약 2주 전까지 통보해야 합니다.
제 3자 배정 방식은 기업의 임직원과 거래처 등 경영진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이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인데요. 보통 기업 내부자들이 주식을 받는다는 것은 좋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공모 방식은 신규로 발행된 주식을 모든 사람으로부터 공개하여 새로운 주주를 모집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아무래도 시장에 신규 주식이 대량 풀리기 때문에 기존 가치가 희석되어 단기적으로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유상증자 대처 방법
만약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안 됩니다. 우선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를 꼭 파악해 보아야 하는데요. 기업이 미래를 위해 신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행한 거라면 매도를 신중하게 고민해 보아야 하는데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하기 전 해당 기업이 유상증자 및 자금 조달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력을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자주 확인하곤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투자를 진행하시기 전에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자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 삼성전자를 예시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 해당 기업의 각종 보고서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유상증자 장단점과 뜻, 대처 방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어리둥절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때는 유상증자의 뜻도 몰라 대처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글을 통해 저처럼 불이익을 당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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